【바티칸=VIS】교황청 재정이 지난 93년에 이어 94년에도 흑자를 기록했다.
교황청 재무심의처장 에드먼드 쇼카 추기경은 6월 23일 94년도 교황청 재정보고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교황청 재정이 지난 93년도에 이어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쇼카 추기경은 『교황청 재정이 24년만에 처음으로 2년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올해 흑자는 41만2천달러로 93년도의 1백50만달러에 비하면 소폭』이라고 전했다.
쇼카 추기경은 이어 『지난 1970년부터 92년까지 22년간 만성적자에 시달려온 교황청으로서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쇼카 추기경은 『교황기금은 교황청 운영 재정보고에는 포함되지 않았다』며 『교황기금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자선사업에 사용할 목적으로 교황에게 배려된 기금이다』고 지적했다.
교황청 운영 재정은 통상 교황청 기구 활동, 재무, 부동산 및 교황청 관련 4개 기타기구의 네분야로 나눠진다. 여기서 관련 4개 기타 기구에는 바티칸 라디오, 로세르바또레 로마노지, 바티칸출판국과 외국어출판부 등이 있는데 94년에 2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보고된 교황청 재정보고서는 교황청을 구성하는 총 49개 기관, 조직의 수입과 지출을 총결산한것으로서 여기에는 국무원, 9개 성, 3개 법원, 11개 교황청 평의회, 3개 사무처와 22개 기타기구가 포함돼 있다. 각 기구는 독자적으로 예산을 편성하지만 독립적으로 예산을 집행하지는 못한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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