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선교는 어떤 일정한 자격을 갖춘 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신자가 되는 순간부터 선교사를 선택한 것이고 복음 선포를 결심한 것입니다. 모든이가 선교사인 셈입니다.』
독일 국제가톨릭 선교학교(CIPE)연수 과정을 마치고 현재 젊은이들 중심의 선교공동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이광해(29, 안드레아)씨 그는 개인적 생각으로 우리 나라 신자들은 선교에 대한 개념이 너무 추상적이고 의식이 정립되어 있지 못한 것같다고 밝혔다. 신앙과 관련된 모든것들이 선교인데 너무 거창하게만 여기고 있는 듯하다고 의견을 전했다. 선교사는 또한 이미 완성돼 있는 사람이 아니라 선교를 함으로써 되어가는 것이고 이때 하느님 체험도 동시에 이루어지게 된다고 강조한 이씨는 직장생활 전례참여 모두 선교가 될 수 있다고 거듭 말했다.
이씨가 선교연수 과정을 마친 ICPE는 전세계 청년들이 모여 선교와 관련된 제반사항을 공부하고 미래교회의 선교비전을 모색해 보는 곳이다.
몰타와 호주에 분원이 있고 한국인은 이씨를 포함 6명이 수료했고 현재 3명이 연수과정중에 있다. 선교사가 되어 하느님의 복음을 전달하며 살고 싶다는 포부로 ICPE에 진학했던 이씨는 현재 청년들이 주축된 선교 공동체를 준비중이다. 공동체 생활을 하며 청년대상의 선교학교들을 개설 그와 관련된 교육을 실시하고 실제 선교지역에 나가 하느님을 전하고 싶다는게 그의 생각이다.
『선교하지 않는 교회는 존재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자들 개개인이 그러한 견해를 갖도록 각 대상에 맞는 다양한 선교 프로그램이 많이 만들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가령 상설교육기관이 설립돼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활성화된다면 효과가 더욱 클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