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유럽 제2차 세계대전 종전 50주년을 맞아 6월 11일 성베드로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전쟁의 비극과 평화의 문화를 회복할 것을 권고했다.
미사 후 3만 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어진 삼종기도석상에서「제2차 세계대전은 역사적인 사건일 뿐만 아니라 도덕적 사건이기도 하다」고 전제한 교황은「과거를 기억하지 못할 때 어떤 미래도 평화도 있을 수 없다」며「우리는 결코 이 사건에 대한 기억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1만5천여 명의 신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봉헌된 이날 미사는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 로저 에체가라이 추기경과 다쿠의 유대인 집단수용소에서 살아나온 폴란드의 카시미어 마야단스키 대주교, 이냐시 에즈 주교, 그리고 일본 나가사키의 가나메시마모토 대주교와 히로시마의 아추미 미수에 주교가 교황과 함께 미사를 집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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