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아가다통신원】영국의 몇몇 젊은이들이 자신의 일을 일시 중단하고 온전히 복음정신으로 봉사하고 있어 영국 가톨릭교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영국 가톨릭 타임즈에 소개된 둔칸, 조안나, 카렌, 밀드레드 4명의 젊은이들은 맨체스트 성미카엘 성당에서 공동생활을 하며 집 없는 이들과 가족이 없어 소외 받고 있는 사람들을 헌신적으로 돌보고 있다.
18~30세 사이의 자원봉사자들인 이들은 대학 진학 전 혹은 갓 대학을 졸업 또는 직장에서 안식년을 얻어 1년여 가까이 가난한 이들에게 봉사하고 있다.
이들 4명의 젊은이들이 생활하는 성미카엘 성당 내 작은 숙소에는 성빈센트 협회가 제공한 낡은 침대와 작은 식탁이 가재도구의 전부이다. 자원봉사자들은 매일 아침 노인들을 위한「알렉시안 형제센터」 집 없는 이들을 위한「마리아 요셉의 집」, 1백여 걸식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무료급식소 등 각자 맡은 구역에서 봉사한다.
이 밖에도 이들은 틈틈이 교도소를 방문, 소외 받는 이들을 위로하고 극빈자들의 자녀들을 위한 놀이방과 커피숍도 운영하고 있다.
영국 성빈센트협회 책임을 맡고 있는 카터린 수녀는「이들의 활동은 작고 미약하지만 봉사의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성빈센트협회의 젊은이들이 공동생활을 하면서 가난한 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전개한 것은 3년전부터이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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