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메이크업 분야가 자리잡기 시작한 8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맹렬하게 살고 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청경(율리안나ㆍ35세)씨. 그녀는 프로다운 면모와 여성으로서의 아름다움을 고루 갖춘 커리어 우먼이다.
현재 서울 강남 압구정동의 메이크업과 모델육성을 전문으로 하는 학원「What’s New」의 원장으로 경영자의 길을 걷고 있는 그녀는 몇 년 전만해도 우리나라 7개 화장품회사의 전속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쁘게 살았다.
10여년 전인 84년 KBS분장실에 공채로 입사, 근2년동안 당시로는 전무하다시피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방송국 일을 했던 김청경씨는 광고 메이크업 분야를 개척한 인물이다. 지금은 대스타가 되어있는 최진실, 고현정 등 수많은 인기 배우들이 김청경씨의 손으로 수없이 많은 변신을 해왔다는게 방송국 주변의 이야기다.
김청경씨는 「메이크업을 단지 화장쯤으로 알고 있던 당시에 활동하기가 무척 어려웠다」고 회고하면서 「현재 메이크업은 예술의 한분야로 당당하게 인정받고 있고 모든 영상매체는 물론 인쇄매체인 흑백사진에 까지도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동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예전 방송연예과를 졸업하고 탤런트의 꿈을 키웠던 그녀는 이 꿈이 좌절되자 부전공이었던 메이크업분야로 뛰어들어 근 10년 만에 이 분야의 일인자로 자리를 잡았다.
그녀는 「당시만해도 메이크업을 전문적으로 가르치고 배우는데가 전무해 힘들었으나 이젠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면서「앞으로 겉모양뿐 아니라 내면적으로도 아름다움을 갖출 수 있는 숙녀학교를 설립, 운영하는게 일생의 꿈」이라고 피력했다.
김청경씨가 꿈꾸는 숙녀학교는 메이크업뿐 아니라 화술, 테이블 매너 등 여성이 갖춰야될 모든 것을 가르치고 육성하는 기관을 의미한다.
1남 4녀 중 장녀인 김청경씨의 세 명의 여동생들 역시 같은 분야의 아티스트로, 구성작가겸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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