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오는 9월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제4차 유엔세계 여성대회 젤뚜르드 몬젤라 사무총장의 방문을 받고 이번 대회 관련 성명을 발표, 여성대회가 여성의 존엄성, 역할과 권리에 관한 긴급한 문제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메시지에서 「교황청은 전 세계 수백만 여성들의 복지가 위험에 처해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이번 대회를 위한 여러 차례의 준비회의와 지역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주로 여성들로 구성된 교황청 대표단은 깊은 관심을 갖고 여성의 희망과 공포, 관심과 요구에 귀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이번 대회에서 제기될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무엇보다 여성의 존엄성에 대한 인정과 사회 전 분야에 여성의 존재와 참여가 중요함을 깨닫는 것」이라며「인간의 존엄성은 보편적 인권의 바탕이며 이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똑같은 권리로 인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또「남성과 여성은 모든 공직생활에 참여할 권리를 똑같이 갖고 있다」고 전제하고「이 권리는 반드시 재확인되어야 하며 필요하다면 입법을 통해서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전과 진보는 자원과 기회에 대한 평등한 접근 권을 의미한다」고 지적한 교황은「교육, 보건, 취업 등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북경여서대회는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한 교황은「이번 대회에서 극도의 개인주의, 도덕적 상태주의, 여성 자신의 존엄성을 깨닫지 못하게 하는 제반 사회. 문학적 조건 등은 제거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