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5월 28일 제29차 홍보주일을 맞아「영화는 문화와 가치의 전달자」란 제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교황은 담화문을 통해「영화는 구 무한한 가능성으로 복음화의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영화 매체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신앙과 완전한 일치를 이루는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세상에 널리 전할 수 있도록 용기를 갖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교황은 이번 담화문에서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영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판단능력을 길러줄 의무가 있다고 천명했다.
교황은 저질 상혼이 빚어내는 문화상업주의 안에서 영화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영화가 갖는 문화적 중요성을 포기하지 말도록 당부했다.
또한 교황은 내용이 없는 영화, 오락만을 겨냥한 영화, 관객의 수를 늘리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는 영화들을 제작하는 것은 인간의 진정하고 심오한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관객들 역시 영화를 포함한 대중매체에 의해 야기되는 절박한 문제들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견지하면서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것과 해가 될수 있는 것을 가려낼 줄 아는 판별력을 기르도록 당부했다.
한국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 위원장 이갑수 주교도 제29차 홍보주일을 맞아 영화 및 영상매체를 통한 복음화에 관련된 메시지를 발표, 교회와 신자들은 영화매체에 대해 애정과 열의를 갖고 복음선교를 위해 투자와 함께 적극적으로 제작에 참여 할 것을 권고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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