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KAP】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차대전 종전 50주년을 맞아 평화를 위한 각별한 노력을 전세계에 호소했다.
2차대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알현에서 과거의 뼈저린 경험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전쟁들이 계속되고 있다고 개탄한 교황은『과거의 아픈 기억들이 인류의 이성을 되찾는데 아무런 힘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다』면서 『인간의 불가침의 권리가 침해 받고 손상된다면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교황은『만일 누군가가 지속적인 평화를 찾는다면 상호존중과 상호유대 안에서 정의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교황은『전쟁이 결코 국가간의 긴장을 해소할 수 없다』면서 폭력의 악순환을 우려하고 종전 50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평화를 향한 노력과 의지를 당부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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