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신자총수 10억 돌파…인류복음화성밝혀

최근 10년간 18%증가
아프라카 성장률 단연 으뜸

바티칸 인류복음화성장관 죠세프 톰코 추기경은 세계 가톨릭신자수가 지난 10년간 18% 증가, 10억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기간동안 선교사, 사제 수의 증가와 더불어 이러한 신자증가는 질적인 면에의 성숙과 양적인 면에서의 성장을 동시에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25일 인류복음화성 회의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힌 톰코추기경은 1984년 신자수가 8억7천2백만명에서 1994년 10억2천5백만명으로 증가했다며 이는 중국과 같은 바티칸공식 연감에 포함되지않은 가톨릭신자수도 합산된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 가톨릭 인구는 세계인구증가율에 비해 조금 앞서왔다면서 아프리카에서 가장 역동적인 성장을 기록, 1900년에 2백만명에 불과했던 신자수가 현재 1억2천3백만명에 달하고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교회의 선교방향이 인류의 3분의 2가 살고있는 아시아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