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 교황교서 「동방의 빛」 (Orientale Lumen)은 영성과 전례, 수도생활 등 동방교회 전통의 가티와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동ㆍ서방 교회의 일치를 위한 가톨릭교회의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 교서는 레오 13세 교황의 「Orientalium dignitas」가 반포된지 1백주년을 맞아 보편교회에 있어서 동방교회의 전통이 갖는 중요성을 다시한번 호소하고 있다. 더욱이 교황은 지난 한세기동안 이루어진 서로에 대한 이해와 상호교류의 성과를 지적, 일치를 위한 풍부한 바탕이 마련돼 있음을 강조한다. 서문과 2개장 등 모두 56쪽으로 된 교서는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영어, 독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우크라이나어와 폴란드어 등 모두 8개국어로 번역돼 발표됐다.
교서에서 교황은 무엇보다 우리는 하느님안의 한 형제로서 「일치를 위한 참된 갈망」을 함께 갖고 있음을 확인하고 일치를 위해서는 동방교회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알고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청 공보실에서 5월 2일 있었던 기자회견석상에서 동방교회성장관 아킬레 실베트리니 추기경은 이번 교서의 요점은 『동방교회의 그리스도교 영성의 풍요로움은 현대인들이 복음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데 매우 중요한 공헌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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