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모든 국가 NPT가입 요청

신 합의 촉구

【바티칸=VIS】 NPT(핵확산금지조약) 가입국 회의 교황청 대표 도미니크 멤버티 몬시뇰은 4월 24일 회의석상에서 연설, 「국제사회는 군사 및 민간분야에서의 핵의 이용에 대한 책임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멤버티 몬시뇰은 4월 17일부터 5월 1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회의에서 조약의 원칙과 전망에 대한 새로운 국제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몬시뇰은「핵확산 금지와 일반적, 지역적 핵무장 해제는 지속적인 목표」라며「모든 국가가 이 조약에 가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 금지문제에 대한 장기간의 법적 공백의 가능성은 상상할 수 없다」고 지적한 몬시뇰은「이런 법적 공백은 많은 갈등과 핵 사고의 위험성에 노출될 우려를 갖고 있다」며「NPT는 보다 강력하게 유지되고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몬시뇰은 특히「핵무장의 해제는 반드시 재래식 무기와 함께 대량 살상 무기의 제거가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