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ㆍ바티칸=KAP】4명의 주교 임명 문제를 둘러싸고 교황청과 베트남 사이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비공식 소식통에 의하면 교황청 외무부 차관 클라우디오 첼리 몬시뇰이 이끈 대표단의 베트남 방문은 부정적인 결과를 얻었으며 대표단이 서둘러 베트남을 떠나지 못한 것은 비행기표를 못구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청 대표단은 1년 이상 끌어온 회담임을 감안, 최대한 유화적인 태도를 기대했으나 베트남 정부측의 단호한 어조에 놀라움을 금치못했다한다.
교황청은 호치민교구, 푸쿠옹교구, 홍호아교구에 3명의 주교를 임명하고 와병중인 부이추의 요셉 부두이주교를 위해 보좌주교를 임명하고자 제안했으나 베트남 정부는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한다.
베트남 정부는 교황청이 1993년 호치민교구의 후인 반 니주교를 임명했으나 이를 계속 거부하고 있다.
교황청은 84세인 누엔 반 빈 주교의 보좌주교요 후계자로 후인 반니 몬시뇰을 생각했으나 베트남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후인 반니 몬시뇰을 판티엣교구로 돌려보내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베트남 정부는 그들의 정치적 성향에 맞는 주교들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성청 대표단은 이번 회담 이후 베트남 남부지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베트남 정부의 불허로돌연 취소 됐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