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KAP】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성금요일 콜로세움에서 봉헌한 십자가의 기도에서 개신교수녀가 작성한 기도문을 사용했다.
이 기도문을 작성한 수녀는 스위스 그람샹의 장로교 수녀원의 밍케 드브리였음이 수녀원측에 의해서 공식 확인됐다.
밍케 수녀는 작년 10월 로마에서 개최된 수도생활에 관한 주교회의에 참관인으로 참석한바 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과거 몇년동안 십자가의 길 기도문 작성자를 선택할 때 미리 암시를 했었다. 지금까지 스위스 신학자 한스 울스 발타살, 이탈리아 베네딕도수녀회 원장 안나 마리아 가노피 수녀 등이 기도문을 작성한바 있는데 작년에는 정교회 총대주교 바르톨로 메오스 1세가 기도문을 작성했는데 이는 가톨릭과 정교회의 관계완화의 손짓으로 받아들여 졌다.
1952년 설립된 개신교수녀회 그람샹공동체는 현재 60명의 수녀가 소속돼 있으며 떼제, 제네바, 이스라엘에 파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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