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KAP】미국 가톨릭 주교들은 공화당이 사생아를 위한 사회보조금을 삭제하려는 계획을 비난했다.
미국의 주교회의는 상임협의회가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가난을 퇴치해야 할 책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주교들은 또한 미성년자들과 미혼모들 그리고 불법이주자들에 대한 보조금을 삭제하려는 계획에 대한 분명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공화당 대변인 뉴트 깅리치 의원은 『이 법 개정은 국가재정을 회복하기 위해 국가와 맺은 약속의 일부』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교들은 복지개혁에 관한 국회에서의 논의에 앞서 『복지의 근본적 개혁은 도덕적 의무이며 국가의 우선적 과업』이라고 선언하고 『그러나 사회적으로 힘없고 나약한 미혼모 자녀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등한시한다면 미혼모들은 낙태를 하거나 불임시술을 강요 받게 된다』고 역설했다.
미국 주교들의 이번 선언은 낙태찬성론자나 반대자들 그리고 어린이보호주의자들로부터 광범위한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공화당이 상원의 다수를 점하고 있더라도 수정과정을 거쳐 통과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데 몇몇 공화당 의원들 특히 낙태반대론자들은 이미 법안이 수정 없이 상정될 경우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뉴욕 대교구장 오 코너 추기경도 법안의 보강을 촉구한 바 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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