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ㆍ북경=KAP】 중국에서 로마에 충성하는 가톨릭 신자들을 박해하는 배경에는 중국 애국교회가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밀라노의 교황청 외국선교단체(PIME)의 아시아 뉴스통신은 최근 북경의 종교 문제 담당 국에서 일하는 익명의 신자의 말을 인용, 「중국의 애국교회는 지하 가톨릭교회와의 대화에는 관심이 없으며 이들을 박해하는 과정에서 중국 경찰에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통신에 의하면 지난 몇달동안 여러개의 성당이 파괴되고 3명의 신부가 체포 되었으며 2개의 수녀원이 폐쇄 되고 3곳의 성(省)에서 지하교회 미사거행을 경찰이 방해했다고 한다.
한편 교황청 외국 선교기관(PIME) 회장 안젤로 라자로띠 신부는 중국은 그리스도교를 위한 「내일의 대륙」이라고 평했다.
바티칸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라자로띠 신부는 「중화인민공화국에는 새로운 이상에 대한 동경심을 갖고 있는 12억의 인구가 살고 있다」라면서 「40년 동안의 무신론적 선전으로 강요됐던 맑시즘 이데올로기는 계속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공산당원들 사이에도 맑시즘을 신봉하는 사람들은 아주 소수에 불과하며 「특히 젊은이들과 지성인들은 종교와 그리스도교 안에서 안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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