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우리의 얼과 혼이 담긴 전통 한복을 선보이게 돼 개인적으로는 영광이고 그곳에 사는 우리 민족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오는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우크라이나 공화국에서 개최되는 「광복50주년 기념 우크라이나 한국문화의 날 행사」에서 우리의 전통 한복을 선보이기 위해 분주하게 보내고 있는 박선고전의상실 대표 원근식(요아킴ㆍ56 ㆍ서울 화곡본동본당)씨.
우리나라 한복을 대표해 참가하는 만큼 어떻게 하면 우리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잘 구현해 낼지 고민이 앞선다는 원극식사장은 「가장 우리다운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며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 바탕의 실크에 태극 무늬를 곁들인 멋진 한복을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설명한다.
광복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와 문화체육부,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우크라이나 한복쇼에는 고전한복과 생활한복, 무대복, 파티복, 아동복 등 1백20점의 각종 한복이 선보이게 된다. 원근식 사장은 그중 광복50주년의 의미가 함축된 전통혼례복 등 10여점을 출품하게 된다.
『우크라이나에 살고 있는 우리 한민족들은 귀양살이와 같은 생활을 해온 사람들인데 우리의 전통 한복을 접하게 되면 잃었던 민족혼인회(회장=장덕진)에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소년소녀 가장 20명에게 한복을 한벌씩 제작해 주기로 하는 등 보이지 않는 사랑도 베풀고 있다.
내년에 부제품을 받게되는 신학생을 둔 부모이기도 한 원근식 사장은 『본당에서 활동지 못하는 보속으로 생각하고 꽃동네와 SOS어린이마을 등을 돕고 있지만 마음엔 늘 하느님께 받은 만큼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으로 살아 가고 있다』며 겸손한 마음을 감추질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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