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대변인, ˝유엔 대이라크 제재 국민 재앙돼선 안돼˝

【바티칸=KAP】 교황청 나바로발스 대변인은 이라크 부총리 타리크 아지즈의 교황 방문에 즈음하여 교황청은 유엔의 경제제재를 반대하고 있음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나바로발스 대변인은 아지즈와 교황청 국무원장 소다노 추기경과의 대담에서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내린 경제제재로 인해 이라크가 겪고 있는 인도적인 어려움 문제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교황청은 이라크의 경제제재는 한시적인 압력수단이 되어야 하며 여러 방향에서 대화가 동반돼야 함을 확신하고 있다」고 나바로발스 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또한 「유엔의 경제제재는 결코 전쟁의 수단이나 일반 시민들에 대한 재앙으로 변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