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에 뿌리를 둔 여성연합회 활동의 활성화에 주력해야 하는 입장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가톨릭여성들의 자질향상, 교회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독려하는데 힘쓸 생각입니다」
3월 28일 열린 서울 대교구 여성연합회 95년 정기총회에서 제18대 회장으로 선출된 신입 박애주 회장(글라라ㆍ논현동본당ㆍ67ㆍ사진).
70년 여성연합회와 인연을 맺은후 25년여동안 연합회의 크고 작은 일을 함께 해온 박회장은「교회 여성들을 대상으로한 교육봉사활동 전개 등과 더불어 사회속의 빛과 소금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대사회적인 활동에도 기회가 닿는대로 적극 나설예정」이라며 여성연합회의 새로운 위상정립을 표명했다.
이런 맥락에서 박회장은 여성연합회 95년 활동 중 환경보존 및 소비절약운동 등이 새롭게 추진될 것이며 어학강좌에서도 일어강좌가 신설된다고 들려줬다.
6 7 9 10 12 13대 회장을 역임한바 있는 박회장은 앞으로의 2년 임기동안 여성연합회에서의 활동을 마무리한다는 생각으로 전력투구할 각오를 가지고 있다고. 특히 교구 각 본당과 연결된 체제로의 전환을 준비하는데 마지막(?)회장소임을 다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대교구 여성연합회는 가톨릭 신자 여성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회원제체제를 갖고 있으며 그간 회원중에서 이사진이 구성된 가운데 연합회 운영이 이어져 왔다. 83~91년 각 본당 대표와 지구 대표를 당연직 회원 이사로 영입했으나 대표들이 자주 교체되면서 연합회와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연결되지 못했고 그런점에서 본당과의 연계가 미약했던 취약점을 가지고 있었다.
87년부터 세계 가톨릭 여성연합회 환경위원으로 일하고 있는 박회장은 교회안에서 여성들이 그 몫을 다하기 위해서는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말처럼 자질을 쌓고 의식을 먼저 깨우쳐야 할 것이라면서 그와함께 사회속에서 교회여성이 기여할 수 있는 바를 찾는데 노력을 해야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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