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가톨릭과 루터교간의 그리스도교 일치 노력을 위한 심포지엄과 모임이 3월 12일부터 15일까지「가톨릭과 루터교의 관계: 바티칸공의회 이후 30년」을 주제로 열렸다.
이탈리아 파브라 사비나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국제 브리지틴 센터 주최로 열린 가톨릭과 루터교측에서 각각 대표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가톨릭과 루터교간의 일치 노력에 대해 검토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이번 심포지엄 참석자들과의 알현석상에서『우리는 차이점보다 공통점이 더 많다』고 지적하고『의화에 대한 교의가 중심주제로 다뤄지고 이와 관련한 문서가 가톨릭과 루터교에서 공동으로 작성되면 이는 양측의 대화에 있어 매우 기본적인 단계에 다다른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황청 일치위원회 위원장 에드워드 캐시디 추기경은 3월 15일 회의 폐막식에서『지금까지 생각보다 훨씬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며『의화에 대한 공동선언문이 현재 양측에서 승인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캐시디 추기경은 이어『양측에서 이에 대한 공식적인 선언이 이루어지면 우리는 신앙의 중요한 문제에 대한 상호 이해의 역사적인 동파구를 열게 될 것』이 라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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