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주교회의가 새로 창설돼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희생자를 내고 황폐화된 이 지역의 교회 공동체 건설과 민족종교간 화해를 위한 새로운 노력을 기울일 수 있게 됐다.
현재의 사라예보인 부르보스나 지역의 주교들은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모스타르에서 설립 총회를 갖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주교회의를 발족했다고 3월 4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주교회의 의장으로 빈코 펄직 추기경, 부의장에 프란조 코마리카 주교, 대변인에 페루 수다르 주교가 임명됐다. 또 크로아티아 주교회의에 해당하는 부문의 담당책임자로는 라트코 페릭 주교가 임명됐다.
참석 주교들은 성명에서 특히 『계속되는 전쟁을 억제하고 기본적인 인권과 시민권의 억압과 침해를 저지하도록 노력할 것』과 지역 까리따스 조직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주교회의 소속 까리따스」로 전환 할 것을 결의했다.
성명에서 주교들은 『교회 일치 대화와 타종교와의 만남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방된 자세를 견지할 것』을 확인하고 이는 『이 지역의 다른 종교와 믿음간에 평등, 평화와 상호존경을 유지하는데 공헌할수 있다』고 말했다.
참석 주교들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주교회의 창설을 지난해 12월 8일 승인해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주교회의 창설로 이 지역의 신자와 사세주교들간의 유대와 일치가 더욱 공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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