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ㆍ바티칸=KAP】교황청은 세계 많은 나라가 종교자유를 억제하고 있음을 개탄하고 공개적으로 또는 은밀하게 행해지는 종교박해를 단죄한다고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위원회의에서 교황청대표 파울 타벳 대주교가 밝혔다. 타벳 대주교는 중국인민공화국을 명확히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교회나 교회단체들의 합법적 존재를 거부하고 있는데 대해 염려했다.
그는 몇몇 나라들이 신앙생활에 간섭하고 교회의 고유한 제도나 결사의 권리 등을 존중하지 않음으로써 그들의 권한을 넘어서고 있다면서 특정종교를 비호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이것은 결국 다른 종교들을 제외시키는 결과를 초래해「2등국민」을 만들게 될 것이며, 더욱이 자유롭게 종교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거부하는 것은 인권선언 제18조에 반하는 것이라고 타벳 대주교는 강조했다.
교황청은 어떤 사회든 종교들이「극단적」으로 변하게 되면 평화와 안전에 위협이 되고 「근본주의」로의 잘못된 발전은 국가에서도 제재를 가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종교적 다원주의는 초종교적 대화를 통해서, 여러 종교와 국가와의 대화를 통해서 종교상호간에 이해를 도움으로써만 보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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