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들이 직접 성서공부를 하면서 서로간의 나눔과 일치를 도모할 수 있다는 면에서 성서못자리는 의미를 갖습니다.사제의 숫자가 많아져 사제끼리 얼굴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한 현상황에서 성서못자리는 사제간의 일치를위해 노력할것입니다』
3월 17일자로 서울대교구 성서못자리회(회장=최주호 신부)전담신부로 부임하게 될 허영민 신부(사진) 의 소감이다.지난 89년부터 서울대교구 사제들이 성서공부와 나눔을 통해 사제간의 일치(UNITAS)를 도모하기 위해 결성했던 성서못자리회는 현재 회원신부가 56명, 1천여명의 성서봉사자를 배출하고 있다.
사제들이 자신들의 휴일인 월요일을 반납하고 신자들에게 직접 성서를 가르친다는 점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성서못자리회에 첫 전임신부로 부임하게 되는 허신부는『성서못자리회의 기존 틀을 그대로 유지하고 사제들의 일치와 나눔을 위해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으로 허신부는 성서40주간, 젊은이성서모임 등 기존의 성서모임과 긴밀한 관계를 갖고 보조를 맞춰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히고 만약 타교구에서 성서못자리회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가 설명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성서못자리회는 회원신부가 아니더라도 성서공부에 대한 자료관람과 조언을 얻을 수 있으며 모든 사제들에게 문호가 개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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