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오후 10시 86세를 일기로 선종한 부산교구 최고령 사제 정재석(요셉ㆍ사진) 신부의 장례미사가 15일 오전 10시 부산 남천성당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교구장 이갑수 주교 주례, 교구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 이날 장례미사에는 고인의 유족을 비롯 교구 신학생, 수도자, 평신도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해 정신부의 업적을 가리고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양들을 위해 살아온 생을 본받아 기쁘게 죽음을 맞이하는 신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미사후 고별식을 마친 정신부의 유해는 양산 천주교묘지내 성직자 묘역에 안장됐다.
고 정재석 신부는 1909년 3월 30일 전북 김제에서 출생, 1935년 성유스티노신학교를 졸업하고 그해 6월 15일 사제로 서품됐다.
경남 진영본당 주임을 시작으로 정신부는 경북 안동주임, 부산 범일주임, 소화보육원 원장, 데레사여중고 교장, 경남 감목대리구 제2대 감목대리를 지낸후 전북 이리, 순창, 삼례주임을 역임했으며 부산 초장주임에 이어 1975년 9월 해운대본당주임을 끝으로 40년 사목생활을 마감하고 일선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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