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ㆍ빈=KAP】동경에서 가톨릭 종교과학을 가르치고 있는 토마스 임모스 교수는 교황청이 대중국정책을 곧 바꿀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중국 전문가이기도한 그는 일본의 수도 동경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북경과 대만에 관련된 일들을 관찰하고 분석하고 있다.
그는 오스트리아의 주간지「디 푸르케」에 기고한 글에서 교황청이 중국문제에 있어서 과거의 실수를 재고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그는 『로마와 북경은 과거로부터 배웠으며, 그리스도 신자들이 감옥이나 강제노역에서 엄청난 힘을 보여주었다는 그 사실이 바로 맑시즘이 몰락한후 이 종교에 대한 매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교가 아니다”
임모스 교수는 아직도 사람들이 중국정부가 허용한 애국교회가 이교라는 의심을 하고 있다는 것은 유감스럽다고 주장했다.
그는 로마와 북경사이의 교회분열의 의혹에 대해서 글자 그대로 『이러한 언어표현은 아주 나쁜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면서 중국의 가톨릭교회가 정부가 허용한 교회와 지하교회로 갈라진 것은 신학적인 문제 때문이 아니라 순전히 정치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했다. 이로 인해 생겨난 결과는 지하교회의 수많은 주교, 신부, 평신도들이 목숨을 잃지 않았다면 적어도 감옥으로 가게 된것이다.
임모스 교수는 교황청이 서방에서는 유일하게 대만과의 외교관계를 지속하고 있다는 사실이 특히 로마의 잘못에 속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나라들이 중국을 승인하고 대만과는 한단계 낮은 등급의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동안 교황청은 이러한 태도를 고집했었다.
지하교회 번창
그러나 큰 어려움과 과거의 많은 부족한 여건속에서도 지하교회는 날로 번창하고 있다고 임모스 교수는 「카트프레스」앞에서 증언했다. 그는 오래전부터 중국의 교회상황을 추적해 왔을뿐만 아니라 적절한 형식에 따라 이를 발표해오고 있다. 적절한 형식이란 곧 중국에 관한 그의 여러 연구들이며 이를 교황청의 관련부서에 연구 자료로 제출한것이라고 그는 말하고 있다.
임모스 교수는 교황청의 수많은 반응 가운데서, 지금 교황청이 앞으로 궤도수정을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적어도 이문제를 재검토 하고 있음을 읽을수 있다고 주장했다.
임모스 교수는 중국의 지하교회의 가톨릭 주교, 신부, 수도자 평신도들의 삶과 활동에 관한 자세한 자료들을 갖고있다고 확인해주었다. 그러나 아직 그것에 관해서 자세히 평가하고 보도할 때가 아니라고 밝혔다.
어쨌든 동중부 유럽국가들의 진행상황을 관찰하면서 중국도 이와 비슷하게 갈것이며 미래지향적 구조가 보이기 시작한다고 했다. 성령께서는 여러가지 다양한 모습으로 교회안에서 활동하고 계시며 특히 어렵고 삶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더욱 그러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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