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NS】LA대교구장 로저 M. 마호니 추기경은 지난해 지진으로 심각하게 훼손된 성 비비안나 성당을 해체하고 2천년까지 새 성당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1월 6일 발표했다. 2천년까지 현재 1천5백석인 기존 성당의 2배 규모로 짓게 될 새 성당은 지하주차장 시설과 8백석 규모의 회의장을 비롯한 회의시설들과 본당사무실, 사제관, 주교관 등을 포함하게 된다.
새 성당건립 계획은 지난해 1월 LA북부지역을 집중 강타했던 지진으로 현재 성당건물이 심각하게 훼손된 후부터 거론돼왔다. 마호니 추기경은 이날 발표를 통해 지진으로 성당 전체가 훼손됐고 특히 종탑과 성당 전면입구가 뚜렷한 지진 후유증을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마호니 추기경은 LA교구 신문인 타이딩에 쓴 기고에서 『현재의 성 비비안나 성당은 이미 오래전부터 구조상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돼 1904년 교황 비오 10세로부터 철거 허가를 받은바 있다』고 설명하고 『전쟁과 경제침체 등 여러가지 이유로 새 성당건립이 유보돼왔다』고 말했다.
새 성당 건립에는 모두 4천5백만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댄 머피재단과 래비재단이 각각 2천5백만불, 1천만불을 자발적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1천만불은 교구에서 부담한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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