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러시아 체첸 침공에 유감표명

무력사용 강제진압 개탄

【바티칸=VIS】유럽안보협력회(OSCE)의 교황청 대표인 마리오 제나리 몬시뇰은 1월 19일 비엔나에서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연설, 최근 체첸 공화국 상황에 대한 교황청의 입장을 전했다.

마리오 제나리 몬시뇰은 이날 연설에서 지난 1월 9일 교황청 외교단 신년모임에서 체첸 사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바 있음을 상기시켰다. 몬시뇰은 당시 연설에서 『상이한 인종, 종교와 언어를 갖고있는 이 공화국이 모든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협상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OSCE가 『분쟁 당사자들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를 이루도록 도울수 있는 여러가지 기구와 체제를 갖고있다』며 『무력의 사용은 시민권의 보호와 우선순위의 문제 등 몇가지 분명한 원칙을 지키는 가운데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