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작스레 다가온 죽음 앞에서 떠나는 사람과 보내는 사람의 아픈 사연들은 우리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오랜 습관 때문에 직접 사랑한다는 말은 못하고 마음으로만 애틋함을 전하며 눈물짓는 엄마의 진한 사랑을 그려냈다.
선종한 이들뿐 아니라 이별의 슬픔을 감당하지 못해 더욱 힘겨워하는 유족들에게 섬세한 도움의 손길을 펼치는 호스피스 봉사자들의 마음은 종교를 초월해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새책] 하늘나라 엄마가 휴가를 오신다면/ 김현숙 지음
발행일2012-08-26 [제2809호,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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