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특별취재반】세계 젊은이의 날 전반부 행사로 1월 5~10일 필리핀 마닐라 성 토마스대학에서 「우리사회 한가운데에서의 선교소명」(to be mi-ssionaries in th heart of our so-ciety)을 주제로 개최된 제5회 세계청소년포럼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세계 1백여 개국에서 교구와 단체대표 백43명의 젊은이들이 한데 모여 다양한 서로의 체험과 이상 아픔을 함께 나눈 이번 청소년 포럼은 스스로의 복음화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동적인 청년신앙인으로서 보다 나은 세계와 미래 건설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5일간의 일정으로 강의와「흥미진지하고 중요한 우리의 시대」, 「인류와 인류역사의 융화」, 「포도밭으로 나아가라」등 주제의 워크숍과 더불어 언어권별 22개그룹으로 나눠 조별모임 및 토론이 실시된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각국교회의 소식을 알리는 전시장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종교 속에서 청년들의 복음화소명을 다지고 타종교의 폭넓은 이해를 목적으로 태국의 수도승을 초청, 강의해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기도와 전례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특히 사라예보에서 애나양이 참가, 보스니아사태와 관련한 생생한 증언과 더불어 세상에 만연한 갖가지 반인륜적 문제의 예방에 적극 나서자고 호소하는등 생명의 파수꾼으로서의 청년소명을 굳건히 하기도 했다.
필리핀 카세레스대교구장 레오나르도 레가스피 대주교는 7일 오전 9시 전체강의를 통해 『다가오는 세번째 천년도에 있어서 청년의 첫째가는 임무는 새로운복음화의 첫번째 순례자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 청소년포럼에는 한국을 대표해 김연호(가브리엘ㆍ26ㆍ서울 이태원본당)씨와 박희원(리디아ㆍ25ㆍ해군 중앙본당)양과 옵서버 자격으로 한홍순 교수(교황청평신도위원회위원)가 참가하기도 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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