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가정사목부 사목상담연구원 원장 매리암 신부가 서품 30주년을 맞아 12월 18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구의동성당에서 기념미사와 축하식을 가졌다.
구의동본당 초대 주임신부를 역임했던 매리암 신부를 위해 구의동 신자들이 마련한 30주년 기념미사에서 매리암 신부는『82년부터 본당사목보다는 상담 등 특수사목을 해왔는데 이렇게 나를 잊지않고 초대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고『교구장님이 허락하는한 앞으로 계속 사목상담연구원의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미사와 축하식, 축하연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조촐하지만 선교사로 이역만리타국에서 반평생을 보내온 매리암 신부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제서품 30주년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됐다.
매리암 신부는 1941년 4월 23 일생으로 64년 12 월 21일 성골롬반외방선교회에서 사제로 서품된후 65년 9월 29일부터 한국교회에서 사목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국에 온지 올해로 29년째를 맞는 매리암 신부는 그동안 왕십리본당 보좌신부를 거쳐 한양대학교를 비롯 6개대학교 가톨릭대학생회 지도신부, 구의동주임신부, 성모병원 원목신부를 역임하고 90년부터 현재까지 사목상담연구원 활동을 해오고있다.
매리암 신부는『한국에 처음왔을 때는 교회가 가난하고, 신자수가 적어 본당신부가 신자들과 친형제자매처럼 지낼수 있었다』고 회상하고『그러나 현재는 이러한 관계가 불가능해졌고, 그렇기 때문에 현대인들은 더욱 신앙상담에 목말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많은 신자들이 혼란스런 현대사회안에서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는 매리암 신부는 앞으로도 『현대인들의 갈증을 해소해주기 위해 사목상담연구원 활동에 사명감을 갖고 일할 것』이라고 30주년 기념식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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