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교황청 외무부 장관 장 루이스 또란 대주교는 12월 21일 이탈리아 주교회의 신문인 아베니레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94년을 『비록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약속과 사건들로 가득찬 어려운 한해』였다고 말했다.
또란 대주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보스니아 사태, 성지 예루살렘 문제와 카이로 인구회의 등 지난해의 굵직한 사건들을 언급했다.
대주교는 최근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이 CSCE에서『아직 침입자와 희생자가 가려지지 않고 있는 보스니아 사태는 유럽의 수치』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모든 사람들이 누가 어디에서 총을 쐈는지 다 잘 안다』고 말했다.
『유럽은 전쟁을 멈추기 위해 도덕적으로 다시 깨어나야 한다』고 말한 대주교는『교황청은 항상 침입자의 무장 해제가 관건이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고 지적했다.
대주교는 예루살렘성지의 위치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언제나 성지의 보편적 차원을 강조하고 성지의 신성성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적 보장을 요청해 왔다』고 지적하고 『최근 이 지역의 그리스도교 지도자들이 모여 이같은 필요성을 드러낸 것은 바람직한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