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쪽/1만2500원/도서출판 블루닷
한국인 최초이자 유일의 ‘오디시(Odissi)’ 무용수인 금빛나(비아)씨가 자아 찾기 여정을 책으로 엮어냈다.
「달·비·잠」은 그 과정에서 흘린 눈물과 땀, 인도와 한국을 오가며 살아오면서 경험한 의미 깊은 순간들, 이를 통해 느낀 단상들을 꽤 깊이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다. 제목 「달·비·잠」은 자신의 삶에 어린 ‘달 이야기’, ‘비 이야기’, ‘잠 이야기’라는 의미다.
소설가 한수산(요한 크리소스토모)씨는 이 책과 관련해 “‘나는 누구인가’하는 고전적 의문을 가슴에 품고 길을 찾는 오늘 이 땅의 젊은이에게, 금빛나가 온몸으로 던지는 물음과 맞서 보기를 권하고 싶다”며 “적어도 그의 의문과 괴로움과 방황이나 설렘은 ‘어떻게 사느냐’가 아니라 ‘무엇으로 살아가느냐’ 하는 보다 근원적인 내면의 의문과 맞서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서강대에서 불문학과 종교학, 철학을 전공하며 인문학 공부에 몰두해 온 금씨는 자신을 찾고자 치열하게 고민하고 방황한 끝에 무용수로 자리 잡았다.
현재는 인도와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저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1~2012 차세대예술인력지원 부문 후원으로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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