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호 지음/권혁재 사진/291쪽/1만3800원/중앙북스(주)
수도자가 꿈이었던 일간지 종교 전문 기자가 쓴 마음공부 책이다. 저자는 특정 종교를 넘어서 인간이 추구할 진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며, ‘나를 툴툴 털어버리는’ 체험 안에서 글을 써내려갔다. 그리고 “삶이란 캔버스에, 우리가 쓰는 물감이 바로 마음”이라며 “‘마음은 지워지는 물감이구나’를 알면 우리의 삶에선 상처가 사라진다”고 전한다. 성모 마리아 우상 논쟁과 관련해서는 형상에 집착하는 마음을 지적한다. “‘성모’라는 말에 담긴 생명의 뿌리를 묵상한다”며 “성모는 진리가 나온 곳, 예수님이 나온 곳, 우리 눈 앞에 펼쳐져 있는 온 우주가 나온 곳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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