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출간된 「오늘 읽는 요한묵시록」(박영식 지음/바오로딸/519쪽/1만5000원)은 묵시록의 원문이 갖는 의미를 살려 새로 번역하고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서다.
박 신부는 상징이 많은 묵시록인 만큼 성경학계에서 쟁점이 되는 해설을 가급적 피하면서, 공통된 설명을 바탕으로 서술했다. 전체 6장으로 나눠진 책은 본문 해설이 끝날 때마다 내용을 요약해, 현실에서 묵시록의 말씀이 어떻게 되살아나는지 일깨워 주고 있다.

「신약성경에서 캐내는 보물②」은 요한복음, 바오로 사도의 서간, 요한묵시록에서 핵심이 되는 대문들을 골라 3장 25과로 쉽게 풀이해 놓았다. 또한 각 과가 ‘본문 이해를 돕는 질문’, ‘주된 가르침에 대한 설명’, ‘생활적용’으로 나눠져 있어 성경공부 교재로 활용하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