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하르트 로핑크 지음/이영덕 신부 옮김/192쪽/가톨릭대학교 출판부/ 1만2000원
현대사회에선 종종 종교가 폭력과 테러일 뿐 아니라 세상에 속박을 가져온 ‘독’으로 묘사되곤 한다. 종교에 대한 개념은 상당히 변했고, 신앙에 충실한 그리스도인들은 무신론과 무신론자들이 펼치는 과학적인 입장들과 논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그렇다면 현대의 무신론자들은 과연 무엇을 주장하는가.
‘아무도 하느님을 본 적이 없다 - 그러므로 하느님은 존재하지 않는다’, ‘세상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다 - 이는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우스운 것인지를 보여준다’ ….
저자는 이러한 내용들은 과거 무신론자들의 주장이 이른바 ‘재탕’되고 진화생물학으로 양념되었을 뿐이라고 일축한다. 이어 저자는 공격적 무신론의 대표적인 주장들을 여덟 단계로 나눠, 각각이 어떠한 논리적 오류 혹은 성경학적 허점들을 안고 있는지 밝혀냈다.
저자는 독일 튀빙겐대 신약성서학 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1987년 가톨릭통합공동체에 입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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