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KAP】사회적으로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임종 동반」(호스피스)의 문제가 초종교적인 대화의 주제가 되고 있다.
최근 독일 뮌헨에서는 의료 및 간호계, 호스피스운동 관계자, 종교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적 관점과 그리스도교적인 관점에서 임종자를 영적으로 돌보는 일에 관한 국제회의가 열렸다.
이번 모임은 딜라이 라마와 현대 호스피스운동 창시자 시셀레 사운더스가 주관했다.
딜라이 라마는 이 회의에 보낸 인사말에서 『죽음을 가장 잘 준비하는 것은 정신수련에 있다』고 강조하고 『이것은 곧 적극적으로 행하고 남에게 봉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평화스런 죽음의 열쇠는 다른 사람들과 평화롭게 사는데 있다고 밝혔다.
시셀리 사운더스씨도 인사말에서 『그리스도인들은 호스피스 봉사를 할 때 그들이 주는 도움이 유일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성령이 보이지 않게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믿는다』면서 임종자를 동반하는 일은 말하는 것보다 경청하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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