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2월7일 로마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여성모임 참가자들과 만남을 갖고, 사회 내 여성의 역할에 대한 교회의 입장과 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환기시키는 노력에 감사를 표시했다.
교황은 95년 북경 여성대회에 참석했던 성청 대표단에 특별히 감사를 표하고 『산아조절 등의 영향으로 인간이 경제적 정치적 대상과 수단 목적으로 취급되어지는 세태를 잘 지적해주었고 모든 인간은 그 자체로 존엄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린데 대해 치하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이어 『이같은 내용들은 우리 시대에 보다 폭넓게 인식되어지고 수용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는 현재 낙태의 권리 주장과 같은 인간생명권을 주관적으로 해석하는 모순과 왜곡현상에 대해 물음을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성은 개인적 윤리적 관점에서 볼때 창조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한 교황은 『그러한 창조성은 모든 인류가 인간성을 갖게 만드는 큰 요소가 된다』면서 『또한 이것은 남자들로 하여금 부성애를 표현하고 알 수 있도록 이끌며 결과적으로 사회와 교회안에서 남성들의 역할을 진작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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