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KAP】『장애는 하느님 창조의 일부이다』. 그리고 장애인들과 융화되는 것이 사회구성원들에겐 공동의 과제이다.
신학자 클라우디아 아이블 여사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종교교사들은 대상으로 행한 강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장애자들을 위한 교회전문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그녀는 『원래는 온전한 세상이었으나 나중에 반생명적 세력이 지배하게 되었다』는 창조 신학에 이견을 제시하고 『그렇다면 건강하고 장애없는 사람은 곧 하느님이 원하신 그런 창조이고 병들고 장애입은 사람은 하느님이 바라지 않은 것이라는 결론이 되며 이는 신학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모든 사람은 하느님 앞에서 동등하기 때문』이라고 그녀는 밝혔다.
클라우디아는 『지금까지 「장애」와 「정상」이란 구별은 사회적 여건에 따른 것이며 결국에는 모든 사람이 각자 독특한 능력과 필요를 갖고 있기 마련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늘날 사회에서 장애인들에게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융화를 통해서 가능한대로 그들에게 모든 생활영역에 기회를 갖도록 해주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장애인들은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 의지하며 살고 있다는 것을, 또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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