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시복시성추진위원회, 교구 관련 하느님의 종 31위 소개

125위 하느님의 종 시복시성을 위한 열기가 전국적으로 뜨거운 가운데 수원교구 시복시성추진위원회(위원장 이영배 신부)가 「수원교구 관련 하느님의 종 31위 발자취를 따라서」(104쪽/3000원/천주교 수원교구 시복시성추진위원회)를 펴내 이목을 모은다.

수원교구 내 성지를 찾는 신자들이 하느님의 종을 바르게 알고 현양해 보다 뜻깊은 순례를 할 수 있도록 엮은 「…발자취를 따라서」는 각 성지를 중심으로 현재 시복시성 청원 중인 하느님의 종을 소개한다.

수원교구에서 순교한 17위 이외에도 탄생·거주 등 수원교구와 관련이 있는 하느님의 종을 모두 다룬 이 책은 8개의 성지에 걸쳐 31위의 삶과 행적을 전한다.

또한 시복시성의 개념과 125위 하느님의 종 시복 개요·추진 진행과정 등을 설명, 하느님의 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시복시성 기도문을 실어 성지순례시 하느님의 종을 현양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이 책을 엮은 최인각 신부(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는 “성지를 찾고 기도하면서도 가서 누구를 기억해야할지, 그분이 어떤 분인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분들의 삶을 기억하고 현양하는 것은 오늘날에도 하느님을 증거하며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돼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