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신부 순교 1백 50주년을 맞아 김대건 신부 가문의 순교신앙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순교사가 출간돼 학계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평신도 사학자 마백락(끌레멘스 영남교회사 연구위원)씨와 순교자 김진후 8대손 김용태씨가 공동으로 펴낸 「한국 천주교 신앙의 명문 성 김대건 신부 가문의 순교자들과 증거자들」(대건인쇄출판사간)은 순교자 집안의 신앙을 체계적이고 총괄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성 김대건 신부 가문의 순교자들은」은 이전까지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던 김대건 신부 가문의 순교자들을 일성록을 비롯한 여러 문헌의 고증을 통해 일일이 순교했는지 여부를 밝히고 있어 사료적 가치도 뛰어나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체계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지 않았던 김대건 신부 가계를 가승보등 족보와 생존 후손들의 발굴과 탐방을 통해 정리하면서 아울러 가문의 입교과정에서부터 순교에 이어 현재까지 가문의 신앙과 사상을 조명하고 있다.
더욱이 조선왕조실록과 일성록 현종실록을 비롯 김대건 신부의 편지 3통과 4편의 서간 및 김대건 신부가 저술한「조선성교사」등 사료를 부록으로 싣고 있어 교회사 관련 종사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992년부터 5년간 김대건 신부 가문과 관련된 옛 신자촌을 다 훑어보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마백락씨는 『김대건 신부 순교 1백 50주년이 되는 해에 책을 펴내게 돼 남다른 기쁨을 느낀다』면서 『성 김대건 신부를 비롯한 가문의 신앙적 모범과 전통이 한국교회 가정의 성화와 복음화에 밑거름이 되길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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