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교황청의 각종 학술기구 및 연구회들이 모두 참여하는 공동회의가 11월28일 교황청에서 열려 신앙과 문화의 대화가 갖는 중요성에 대해 강조됐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포함, 추기경들과 교황청 주재 외교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공동회의는 교황청 문화 위원회를 중심으로 열린 것으로 신학을 포함한 제 학술 분야의 발전을 짐작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전망하기 위한 것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8일 이번 회의를 주재하면서 『교황청 학술기구들안에 최근 보인 개혁은 각 분야의 연구 작업들을 전체적으로 묶는데 효과적일 것』이라며 『그리스도교 사상은 진리에 열려있기 때문에 오늘날 신앙과 문화의 대화라는 주제는 모든 그리스도교의 지적활동 기구와 관련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황은 이어 『육화의 신비는 인류의 사상과 예술 활동에 있어 거대한 주제가 되어왔다』며 『그 결과 그리스도교 지성인들은 인간의 개념을 자유와 책임의 유일한 중심으로 파악해왔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 『육화에 비추어 교황청의 학술기구들은 새로운 그리스도교적 휴머니즘의 건설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리스도의 인성을 새로운 천년대의 세대를 위한 하나의 모델로 제시할 것』을 당부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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