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로운 나병환자가 1백여명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나사업은 나병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한 지속적으로 전개되어야 합니다』
한국 가톨릭 나사업 연합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채규태 교수(알비노, 45)는 아직 나병이 완전히 퇴치가 되지 않은 실정에서 나병에 대한 관심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국내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국내에서는 유일한 나병 연구기관인「만성병 연구소」의 소장직을 맡고 있는 채교수는 국내 나병 연구의 최고 권위자다.
채교수는 병리학을 전공한 것이 인연이 돼 지난 1990년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 설치된 만성병 연구소 소장직을 줄 곳 맡아오고 있으며 나환우이동 진료 등을 통해 국내 나사업 발전에 기여해온 장본인.
『다른 일반 질병과는 달리 나병은 사회적인 질환입니다. 사회복지차원의 관심과 지속적인 노력이 있어야만 나병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합니다』
앞으로 외국 원조, 정착 마을자립 및 후원에 힘쓸 계획을 가지고 있는 채교수는 『후원회원 확보와 후원회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국내 나사업 발전을 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