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톨릭 의사협회 회장 박용휘(미카엘, 삼성 제일병원고문ㆍ사진)교수가 아시아 가톨릭 의사 회장으로 재선임됐다.
지난 1988년부터 8년간 아시아 가톨릭의사회 연맹(AFCMA)회장직을 맡아온 박용휘 교수는 11월5일~10일까지 싱가폴에서 열린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재선임돼 오는 2천년까지 임기 4년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2천년대의 사목적 의료(Pastoral Medicine)」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등 가톨릭 의사협회가 조직된 아시아 8개국을 포함 총15개국에서 2백50여명이 참가했다.
싱가폴 가톨릭 의사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는「가톨릭 의사의 덕목」「임상에서의 윤리학적 딜레마」와 같은 가톨릭 의료사목과 관련된 주제들이 발표되었는데 특히「안락사」「인공유산」「인공임신」등 임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의료사목적 문제들이 사례별로 제시됐다.
세계 가톨릭 의사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기도 한 박용휘 교수는『이번 총회는 상대적으로 가톨릭 교세가 미미한 동남아시아 젊은 가톨릭 신앙인들의 신앙 열기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가톨릭 정신에 입각, 헌신적인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남아시아의 젊은 의사들에게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가톨릭 의사회 연맹 사무총장으로는 맹광호(이시돌)교수가 연임됐으며 실무는 가톨릭의대 중앙도서관장 강준기(도미니꼬, 신경외과)교수와 만성병 연구소장 채규태(알비노, 병리학)교수가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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