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네스버그=KAP】남아프리카에서 지난달 새로운 낙태법안을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이번 시위는 항구도시 러반을 비롯해 요한 네스버그, 캅스탓, 페트스버그 등 도시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전개됐으며, 이들은 낙태허용을 완화하는 새법안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모든 시위는 평화적으로 전개됐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의회는 최근 낙태를 12주까지 허용하고, 강간이나 근친상간 등 사정이 있을 경우엔 20주까지 낙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새 법을 통과시켰다.
러반의 위프리드 나피어 대주교는 이와 관련,『정부가 이 법을 「비민주적」으로 통과되도록 했다』고 비난하고『이는 국민 대다수의 뜻을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헀다.
요한 네스버그의 레지날드 오르스몬드 주교도『이 법은 인간성에 반하는 범죄』라고 규정했다. 현재 남아프리카에선 매년 12만건의 불법 낙태가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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