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로 돕기회, 제26회 라자로의 날 행사

나환우 성금 2억원 전달

무의탁 나환우 입원치료는 물론 치유된 나환우 사회복귀 및 재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기도 의왕시 라자로 마을(원장=이경재 신부)은 11월16일 라자로의 집 강당에서 제 26회 라자로의 날 행사 및 자선음악회 「그대있음에」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

라자로 돕기회(회장=정창현) 주최로 제 1부 라자로의 날 행사, 제 2부 자선음악회 수익금 전달식, 제 3부 축하 공연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경재 신부를 비롯, 의왕시 관계자와 후원회원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대한 나학회, 만성병연구소 등 국내 4개 단체와 중국 등 해외 6개국 나환우 기관에 대해 총 2억여원이 전달된 수익금 전달식에서는 국내와 국외 각각 1억여원씩 배분됐으며 베트남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 3개국은 현지에서 직접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후원 회원간 단합을 다지는 자리가 되기도 한 이날 라자로의 날 행사에서는 25년간 라자로 돕기회 회원으로 활동한 김종순(테오도라)회원을 비롯, 10~25년까지 꾸준한 후원활동을 전개해온 팀 및 외국회원 2백 90여명에서 감사패가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