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KAP】교황청은 유럽 전체에서 신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대해 「희망의 표시」라며 이를 환영했다.
최근 교황청이 발표한 문헌에 따르면 신학생 수가 1978년에 2만3천9백15명이었으나 1994년에는 2만9천5백11명으로 증가했다.
또 환속 사제의 수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황청 수도회성 장관 소말로 추기경은 그러나 「성직자 우월주위」를 경고하고 「평신도들이 교회일에 더 많이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말 공개된 이 문헌에 의하면 전 유럽에서 신부 수는 1978년과 1994년 사이 13%가 줄어들었다.
그 이유는 각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독어권의 스위스와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에서는 독신제가 특히 사제성소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럽에서 1978년 이후 사제 수는 13%가 줄어 21만8천5백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동서유럽간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서유럽에서 신부 수가 더 큰 폭으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는 34%, 벨기에 31%, 프랑스 27%가 각각 줄었다.
그러나 폴란드에서는 34%(2만5천명)가 증가했고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전체에서 사제서품자수는 증가했으나 사망 환속 은퇴자 수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이태리는 5만6천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신부가 많지만 지난 16년간 11%가 줄어들었다.
다음이 프랑스 스페인 순으로 나타났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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