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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축복은 한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철학적 신앙인 것이며 곧 부부의 사랑에서 뿌리가 내리는 것이다.
부부는 서로 사랑이 있어야 한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실된 사랑으로 서로의 마음을 아낌없이 던져야 한다.
서로 존경해야 한다. 예를들어 서로의 인사가 몸에 배여야 한다. 이것이 서로간 존경하는 근본 그것이다.
서로 이해하는 것을 잊지 말라. 서로가 부족한 곳을 발견하면 그것을 말없이 그 공간을 채워주어야 한다. 서로의 이익만을 생각해서는 안된다. 더욱이 설전(舌戰)은 금물이다.
이와 같이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고 이해하는 것이 바로 부부의 존재이다. 이렇게 이루어지는 가정은 효도와 우애가 충만해지지 않을수가 없는것이고 이것이 밖으로 나아가 이웃에 전파되고 사회가 평화로워지는 힘이 되고도 남음이 있는 것이다.
또한 남편의 덕에 먹고 하는것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는 모습과 정신, 아내의 노고하는 덕에 이 가정을 유지하는 것이 여간 고마운것이 아니라는 모습과 정신! 그 얼마나 아름다운 정신이며 풍요로운 모습인가! 이 또한 평화의 근본이 아닐 수 없다.
조금 괴롭더라도 두견새 같이 착하게 살고 겨울 버드나무처럼 아름다울 수 있는 삶이라면 힘이 돋아지고 어렵지 않게 살아갈 수 있는 믿음 그것이다.
오늘 보다 내일은 더 낫겠지 하는 바람을 가져야 한다. 바람이 부는 날에도 꽃이 피는것을 알고, 이렇게 삶을 살다보면 행복은 저절로 자연스럽게 들어 오는 법이다.
가을 하늘이 푸르르게 높아지고 온 땅에 오곡백과가 풍요한 지금, 이것은 두말할 나위없이 하느님이 반주하시는 교향악으로 대자연을 이불솜과 같이 따뜻하게 하는 신비 그것이었다. 나는 여기에서 감회와 통회하면서 이렇게 이야기를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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