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벤뚜알 성 프란치스꼬 수도회 세계 총장 아우그스띠노 가르딘(P.Augustino Gardin)신부가 10월 29일 내한했다.
11월 4~7일까지 서울 한남동 수도원에서 열린 한국 관구 총회에 참석하고 각 공동체를 둘러본 가르딘 신부는 수도자로서의 올바른 삶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한국적 현실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경험들을 청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한국 방문이 처음인 가르딘 신부는 『아직 한국 신자들의 신앙생활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몇몇 본당 평일미사에서 느낀 한국 신자들의 열심한 신앙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가르딘 신부는 또 『오랜 전통을 지닌 한국 문화속에서 그리스도교가, 프란치스꼬 정신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한국 교회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13세기초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꼬에 의해 설립된 꼰벤뚜알 성 프란치스꼬회의 영성은 겸손과 가난으로, 그 근본은 공동체 생활에 두고 있다.
로마에 총 본부를 두고 있는 꼰벤뚜알 성프란치스꼬 수도회는 1991년 현재 전 세계 44개국에서 4천5백여 명의 서원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교회에는 1958년에 진출, 현재 40여 명의 수도자와 3백여명의 재속 프란치스꼬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가르딘 총장신부는 국내 일정을 모두 마치고 일본 관구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11월9일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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