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유엔주재 교황청 대표 레나또 Rㆍ마르띠노 대주교는 11월 1일 유엔본부에서 난민문제와 관련한 보고서를 발표, 『현재 전세계에는 2천6백만이 넘는 난민들이 자신의 고향과 고국을 떠나 유랑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들에게는 국제사회의 보다 많은 관심과 이해가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난민들에게는 「경제적 지원」 「예방차원의 외교」 「자발적 송환」등 세가지 측면에서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마르띠노 대주교는 현재 『유엔이 재정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난민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문제는 매우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관심을 환기시켰다.
마르띠노 대주교는 또한 『송환문제에 있어서는 다양한 인종, 문화적 배경을 가진 국가간의 「조정화해」가 무엇보다 요구되는 문제』라고 지적하고 『진정으로 난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주교는 『결론적으로 국제 공동체는 국가적 이기주의가 난민들의 인권을 어떻게 남용하는지 이성적으로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면서 전세계 국가들이 인도적 차원에서 난민문제를 해결하고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환경개발도 인간중심”
한편 마르띠노 대주교는 11월 5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아프리카 계획 수행 중간평가 회의에 앞서 『인간은 경제적 환경적 개발계획에 있어 중심이 돼야 하고 가장 먼저 배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르띠노 대주교는 특히 아프리카 여러 지역의 분쟁과 관련, 이 지역의 저조한 성장율을 지적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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