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KAP】여성들이 일반적으로 남자들보다 더 종교적이며, 종교와 교회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더 자주 하느님을 믿고, 더 자주 성당에 나오며 남자들보다 더 많이 기도하는 것으로 한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는 오스트리아의 가정연구소가 발행하는 홍보지가 보도한 것으로, 그라쯔의 사회학자 막스 할러와 에마 야네스가 「오스트리아의 교회성과 종교성의 사회적 특성」에 관해 조사한 결과다.
여성들중에서도 직업을 가진 여성들과 가정주부들 사이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직장을 가진 여성중에는 38%가 교회와 종교가 중요하다고 답한 반면, 가정주부들은 68%가 그렇다고 밝혔다.
또 직장 여성들은 59%가 하느님을 믿고, 16%만이 자주 성당에 가는 반면, 가정 주부들 가운데 73%가 하느님을 믿고 37%가 성당에 자주 나간다고 응답했다.
기도를 자주 한다는 응답도 직장 여성들은 35%인 반면, 가정 주부들은 51%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러한 차이점의 원인은 여러가지 면에서 분석되고 있는데 가정 주부들은 활동 영역이 직장을 가진 여성들보다 제한돼 있고, 사회적 관계도 그 지방과 전통적 기준들-즉 이웃과 친척과 같은-에 크게 좌우되고 그외에도 집안일만 하는 사람들은 강한 가정지향적 성향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직장을 가진 여성들은 더 이성적이고 사무적인 능력이 요구되며, 직장생활은 유동성과 유연성이 전제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더욱 개인적이고, 물질적 성향을 갖게 된다고 사회학자들은 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또 한가지 독특한 결과는 독신자와 이혼자는 결혼한 사람이나 사별한 사람보다 훨씬 덜 종교적이었다는 사실이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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