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KAP】1997년 7월 1일 중국반환을 앞두고 있는 홍콩 가톨릭교회를 위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중요한 결단을 내렸다.
교황은 살레시오회의 요셉 쟁 신부를 홍콩의 세례자 요한부 챙 충 추기경의 후임으로 홍콩교구장 승계권을 가진 보좌주교에 임명했다.
또한 홍콩교구 총대리 요한퉁 신부를 보좌주교에 임명했다.
쟁주교는 1932년 상해에서 태어나 대륙에서 여러 신학교 교수로 재직했고, 사제양성의 전문가이다.
1961년 투린에서 사제품을 받았고 홍콩 살레시오회에서 주요직책을 맡아왔다.
퉁신부는 로마 울바노대학을 졸업하고 1966년 사제로 서품됐으며 신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관계자들은 이번 신임주교의 임명은 홍콩의 중국 반환 이후 주교임명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한 교황청의 조치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면 교황은 현재 25만명의 신자를 가진 홍콩 교회가 중국과의 가교역할을 더욱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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